KODEX WTI원유선물 : 현재는 매수를 미룰 시점

이번 포스팅은 KODEX WTI 원유 선물 전망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최근 원유 선물의 반등은 그동안 KODEX WTI 원유 선물에 투자했던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어느 정도 해소해준 반등이었습니다. 마이너스 유가에서 현재 배럴당 32.13달러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올해 초 22000원에 거래되던 KODEX WTI 원유 선물은 현재 4740원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원유가 현재 시점이 어떤지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 포스팅은 수요 부분, 공급 부분, 기술적 부분으로 나눠서 분석하겠습니다.

 

KODEX WTI 원유 선물 수요 부분 : 알려진 악재와 호재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원유에 대한 수요는 크게 급감했습니다.

 

이런 OPEC의 수요 급감 보고서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기사를 정리해보자면 이번 달 보고서에서는 지난달 보고서보다 코로나가 원유에 주는 타격을 더 크게 보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올해 말까지 수요는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들었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비되는 IEA의 보고서가 있습니다.

IEA는 일부 유럽과 미국의 움직임이 예상보다는 높고, 중국의 봉쇄조치가 끝나 경제활동을 시작하며 원유의 수요가 회복 중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미 에너지청(EAI)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며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옵니다. 이는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정보입니다. 

 

KODEX WTI 원유 선물 공급 부분 : 알려진 호재 그리고 숨겨진 악재

 

우선 알려진 호재는 OPEC+국들의 감산합의의 이행입니다. 

대부분의 감산합의 국들이 합의를 이행하고 있으며 이는 유가의 공급을 감소시켜 유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현재 WTI 유가는 배럴당 32.1$이고 이 가격 자체가 새로운 악재가 됩니다.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떤 재화의 가격이 내려가면 그 재화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공급을 줄이고 그 재화를 원하는 수요는 늘어나게 됩니다.

 

마이너스 유가와 그에 반등한 현재의 유가 움직임은 이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각 국가들은 원유 생산을 감소시켰습니다. 이는 감산합의에 의한 움직임이기도 했지만 보이지 않는 손의 움직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원유기업들의 자발적인 감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WTI 원유가 배럴당 30달러가 넘는 상황에서 이런 움직임은 줄어들고 오히려 공급을 늘리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일 것입니다.

 

이는 현재 미국에서 먼저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의 송유관 건설업체인 에너지 트랜스퍼 CEO인 맥크리는 그동안 폐쇄했던 유정을 다시 열어 원유를 생산한다고 알렸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셰일 대기업 2개인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와 파슬리 에너지는 배럴당 30$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배럴당 30$가 넘으면 새로운 유정에서 원유를 생산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이아몬드백의 입장은 저유가가 계속 유지된다면 새로운 유정을 찾는 작업을 멈춘다는 것이었는데 현재 배럴당 30달러가 넘어버린 상황에서는 트럼프가 다른 국가들과 약속한 감산합의를 이행하지 못할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원유 공급을 늘리는 상황으로 바뀔 것이며 그동안 반등한 유가에 부정적인 뉴스를 줄 것입니다.

 

 

 

KODEX WTI 원유: 기술적 분석

현재 반등은 5파가 완전히 끝난 상황으로

하락 3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매수를 하는 것은 꼭지를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2020.05.20)를 기준으로 매수하기보다는 조금 더 시간을 두시고 

내려올 때 매수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